Like characters in movies
Work : Webdesign/Personal Website, Part : Main Design 100%, Sub Design 100%, Flash Design 100%, Date : 2006
여기서부터는 플래쉬 작업물.. PC버전에서만 보임.
아~ 벌써 10년전 디자인이구나…. 시간이 참 빠르다.
이거 디자인한다고 몇날 몇일을 잠도 못하고 머리 쓰느라 고생한 기억이 새록 새록한데……
처음 이 디자인을 생각 했을 때 정말 많은 생각이 머리 속에 떠올랐다. 그 생각 중에 하나가 개인홈페이지이지만 웹디자이너다운 홈페이지를 만들 것,
난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만든 디자인과는 차이을 두고 싶었다.
그래서 독창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고, 이것 저것 생각해 보니 “영화속 주인공처럼”이란 디자인이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좋은 영화가 많은 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들 사이에서 잊혀져 가는게 안타깝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내 개인홈페이지에서는 잊혀져 가고 있는 좋은 영화를 많이 보여 주고 싶었다.
커뮤니티 안에서도 엄연히 주인장(?)의 공간은 존재하는 법, 메뉴의 “마스터”가 나의 공간이었다. 컨텐츠 부분을 영화의 스틸들을 모아 놓고, 종이에 영화의 포스터가 깔리듯이 디자인하였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그녀를 믿지 마세요.”, “번지점프를 하다”, “데이지”, “클래식”, “시월애”, “시네마천국”등이 이 부분에 쓰였다.
우측에 열한번째/영화속 주인공처럼 연두색 포스트잇을 클릭을 하면,
레이어 창으로 작업 스토리를 살짝 공개하였다. 좌측에도 재미를 주었는 데, 액자를 이용하여 영화포스터를 감상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 여기에 쓰인 포스터는, “오만과 편견”과 “말아톤”이다.
사실상 처음부터 아이디어나 구상이 쉽게 떠올랐던 건 아니다. 게다가 영화 이미지를 모으는 것도 쉽진 않았다.
최근의 영화들이야 공식 홈페이지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몇 년 지난 영화들은 어떻게든 구한다고 해도 화질도 제각기인데다가
보정하는 것도 만만치 않아서 그 이미지를 비슷하게 보정하는 것도 정말 쉽지 않는 작업이었다.
그러나 최대의 난관은 플래쉬였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던가??
정말 노력하면 안되는 것이 없나 보다. 20여일 만에 모든 플래쉬 및 디자인, 게시판 작업까지 리뉴얼을 완료했다.
영화의 매력은 무궁 무진하다. 살면서 하나의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가 적어도 영화 속에서는 다른 사람의 삶을 마음 껏 꿈 꿔 볼 수 있으니 말이다.
평소에 나는 아주 말 수가 적고, 소극적이지만, 비포선라이즈의 셀린느처럼 말도 잘 하고
낯선 기차안에서 매력적인 남자 제시를 만나면서 겪는 낭만적인 러브스토리도 꿈 꿀 수 있고… 이런게 영화의 매력이다.